시간이 흐를수록 지구촌에 갖가지 재난의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튀르키에(구, 터키)와 시리아에 큰 지진이 나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여기저기에서 튀르키에를 돕는 손길들이 있음을 뉴스에서 접할 수 있었고 교회마다 긴급 선교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과 그들에게 시급하게 복음을 전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낍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까지나 항상 있을 것 같고 기회가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우리는 그때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가족들마다 시급하게 복음을 전해야 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안타까워하는 경우들도 봅니다. 그래서 올 해는 [태신자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교세를 키우는 것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는 이웃들이 주님을 모르고 있기에 갑작스레 어떤 상황을 당할지 모른다는 ‘복음의 시급성’에 마음을 두고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살아가게 되어서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함께 천국에 갈 수 없다면 그보다 안타까움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복음의 시급성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천국과 심판’에 대해 너무나도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 주일(19일)에는 ‘태신자 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서 간절히 마음에 품고서 기도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시간을 시작합니다. 마치 엄마가 10달 동안 아이를 품고서 태교를 하면서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것처럼, 태신자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품고서 사랑으로 섬기며 정성을 들여서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보십시다.
한 주간 동안 기도하는 가운데 지금 당장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기도하면서 작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