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는 무척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주로 늦은 저녁과 새벽에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가 잠을 깨우곤 했습니다. 여기저기 비와 산사태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재산상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있음을 뉴스를 통해 접합니다. 교회 동산에 여름에 성도들이 좀 더 사용하기 편안하게 하기 위하여 물탱크 작업을 하려다 비로 인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비가 좀 멈추고서 일을 진행해보려 했는데, 동산에 가는 길까지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로 인해 유실된 곳들이 있어서 작업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이 일을 할 때도 봉사하시는 손길들이 있어서 어렵사리 일정을 맞추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다시 일정을 논의하여 시간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학교는 방학에 들어가고, 교회는 주일학교를 중심으로 캠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에 급격한 출산율이 현실화 된 것을 실감합니다. 학교만이 아니라 주일학교에도 학생들이 급감해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더욱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꿈나무 교육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주일학교에서 섬기는 교사 선생님들이 기도와 헌신이 있기에 주일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우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셨지만, 이번에도 특별한 관심으로 기도와 사랑의 헌신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동안 단기선교로 농어촌 교회와 지역을 도왔습니다. 그동안 믿음으로 섬겼던 사역의 열매가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열매 맺을 것을 믿습니다. 올해는 단기선교를 외부로 나가지 않고 교회당과 비전센터를 보수하려고 합니다. 장마철의 세찬 빗줄기에 여기저기에서 물이 세고 베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페인트칠을 한 지가 오래 되기에 페인트칠과 이곳저곳을 손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비전센터 1층을 모두가 활용 가능한 ‘카페’로 만들어서 모임과 대화를 편안한 장소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부족하지만 주차장 확보를 위한 일들도 함께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사역은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서 시간을 조금 내어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 재정보고를 했던 것처럼 교회 재정을 어렵사리 올해는 운영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 헌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삶도 무척 힘든 시간들인 줄 알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을 모으면 큰 힘이 됩니다. 홀로 하려면 부담과 책임만 커져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한 마음으로 조금만 힘을 보태면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모다 몇 사람이 힘을 모아서 일을 하면, 수학적으로 사람의 숫자로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도 그러합니다.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힘을 합치면 앞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위로가 되고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올 해는 모두가 함께 마음을 합쳐 여름 사역에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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