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설 연휴 증후군에 시달리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그만큼 우리의 마음과 육체에 피로가 쌓여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때는 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인해서 피곤한 줄 모르다가, 잠시 쉼을 가지면 더 쉬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맨날 쉬기만 하다보면 무료하게 되고 그 쉼의 소중함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쉼이라는 말을 영어로는 ‘브레이크 타임’(Break time)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시간을 깨뜨린다는 뜻입니다. 지속되는 일상의 시간을 잠시 깨뜨림이 곧 쉼이라는 의미를 말합니다. 제가 종종 자녀들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던 일도 ‘먹고 사는 일’로 하면 좋아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취미로 할 때는 무척 좋은데, 막상 그것이 우리의 직업이 된다면 그것은 삶의 무게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는 항상 ‘쉼’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쉼을 통해서 다시금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충전을 통해서 다시금 힘을 내어 일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번 설 연휴가 여러분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서 세상의 삶에서 열심을 내어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세계 곳곳에서 사건과 사고가 많이 나타납니다. 자연재해도 그렇고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좌우로 나뉘어서 갈등의 양상이 매우 크게 나타납니다. 그동안 유럽 사회는 기독교적 진보가 우세하였지만, 지금은 민족적 보수가 우세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경찰국가로서 세계의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진보에서 미국 우선주의의 보수가 우세합니다. 중남미의 경우는 마약 갱단 카르텔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1인 독재 체제를 더욱 곤고히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민족 간의 불협화음으로 내전과 같은 양상이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려고 하면 다 이해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 모습이 세계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3년 동안 우리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한 ‘조류 독감’이 포유류를 거쳐 사람에게까지 감염이 되고, 사망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류독감의 치사율은 25~50%까지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 터라서 우리나라 질병 관리청에서도 매우 주시하고 살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양보하고 협력하면 될 것 같은데, 전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욕심’이라는 ‘죄’ 때문입니다. 좀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좀 더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하기 때문에 자연을 파괴하고, 질서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세상은 욕심으로 인한 죄의 문제로 인해서 파멸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렇다고 해서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파루시아(재림)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 기대를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재림에 기대를 갖고 오늘도 믿음의 걸음을 걷습니다. |